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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피해 요새 일본 원전 사고로 인해 우리나라에도 직접적인 피해가 있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는 방사성 물질은 요오드-131, 제논-133, 세슘-137 요오드-131이나 제논-133은 반감기가 짧기 때문에 일본에서 날아오는 동안 많이 없어지고 대기중에서 지상으로 오는 동안도 많이 없어지고 해서 베타붕괴시의 베타선이나 감마선 모두 지금과 같은 미량이면 위협적이지 않다. 세슘-137은 반대로 반감기가 30년으로 길고 체내에도 110일정도 머무는데 반감기가 길기 때문에 요오드나 제논보다 훨씬 적은 방사선이 지속적으로 나오지만 지금과 같은 미량이면 역시 위협적이지 않다. 하지만 지금보다는 수 만배 많은 양을 계속 쏘이게 된다면 몸에 오래 머물러 있기 때문에 위험해진다. 베타선 감마선 같은 방.. 더보기
2011 민주화 열풍 튀니지의 한 청년의 죽음에서 비롯된 민주화의 열풍이 죽음의 땅이었던 아프리카를 세계에서 가장 생동감 넘치는 현장으로 만들고 있다. 애초에 인류 문명의 기원이자 최고의 정치 역사를 가진 이집트에서 독재 권력이 판치고 있었으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니였던가? 우리는 조선 왕조의 몰락 이후 100년여 간의 짧은 기간 동안 수 많은 정치적 '사건' 들을 겪고 수 많은 희생을 치루고 나서야 민주화의 발판을 마련하였는데 비록 이제서야 서광을 보기 시작 했어도 이번 민주화의 물결이 피 빛 물결이 아니라 참으로 다행스럽다. 그 굳건하고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 같던 것들이 하루 아침에 송두리째 바뀌는 모습에 깊은 감명과 희망을 얻는다. 아직 이러한 민주화가 제대로 자리를 잡을 지는 미지수다. 무바라크가 부랴부랴.. 더보기
11월23일 전쟁은.. 구시대에 만들어진 인류의 산물 중 가장 저급의 것이다. 아니. 이성적인 것보단 원초적인 인간의 악질적인 본성으로 봐야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역사가 다 할때까진 좀처럼 없어질 거란 생각은 들지 않으니 슬프다. 냉전을 벗어나 이제는 이념의 대립조차 낯선 무고한 사람들이 자신이 죽는지도 모르고 죽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의없고 안타까운 일인가. 애초에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만을 걱정하는 일반 사람들은 과연 무엇이 잘못이기에 이런 현실을 마주춰야만 하는걸까. 새삼 정전중인 우리나라의 상황이 일깨워진다. 무력을 막기위한 무력이라는 말조차 모순적인 현실 속에서 한쪽이 어느 한쪽을 무참히 짖밟아야 찾아오는 평화를 기다려야 하는건지.. 혼란스럽지만 더 이상의 슬픈 결과를 받아드리는 건 힘든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