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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방사능 피해



요새 일본 원전 사고로 인해

우리나라에도 직접적인 피해가 있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는 방사성 물질은

요오드-131, 제논-133, 세슘-137

 

요오드-131이나 제논-133은

반감기가 짧기 때문에

일본에서 날아오는 동안 많이 없어지고

대기중에서 지상으로 오는 동안도 많이 없어지고 해서

베타붕괴시의 베타선이나 감마선 모두

지금과 같은 미량이면 위협적이지 않다.

 

세슘-137은 반대로 반감기가 30년으로 길고

체내에도 110일정도 머무는데

반감기가 길기 때문에 요오드나 제논보다

훨씬 적은 방사선이 지속적으로 나오지만

지금과 같은 미량이면 역시 위협적이지 않다.

하지만 지금보다는 수 만배 많은 양을 계속 쏘이게 된다면

몸에 오래 머물러 있기 때문에 위험해진다.

 

베타선 감마선 같은 방사선이 무서운건

전리작용으로 DNA를 변형시켜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질 때 변형된 세포가 만들어지게 하기 때문.

암을 유발하는 원인을 정확히 모르듯이

실제 얼마만큼의 방사능이

몸의 이상을 일으키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자연방사능을 제외하고

연간 허용량 정도인 1mSv를 훨씬 넘는

100mSv정도에서도 통계적으로 암이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지금 정도의 방사능으로는 인체에 영향이 없다 할 수 있다.

물론 지금 정도의 미량으로 인한 영향과

자연방사선에 의한 영향을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미량의 방사선에 의한 영향이 전혀 없다라고 단정 할 수는 없지만

지금으로서는 방사선 비를 맞고 이상이 생길 확률보다는

CT촬영같은 걸 통해 이상이 생길 확률이 더 큰데

그 영향을 일일이 따져야 할지...

누적수치를 따진다면

방사선은 콘크리트를 통과하지 못하므로

건물에 있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고려한다면

1년간이라 해도 지금과 같은 정도면

숫자상으로도 별 의미가 없는 정도.

참고로 연간 허용량은 방사능 물질들의 반감기를 고려하여

1년간 허용 가능한 양을 의미.

 

 

결론은

지금까지의 방사능이 인체에 전혀 무관하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조심하는건 괜찮으나

이 정도 확률에 조심하고 싶다면

평소에 폭음 안하고 담배 안피는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니 조심하는건 좋은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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