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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2015 가을. 홍콩 여행 - 넷째날



홍콩에서의 마지막날은 옹핑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옹핑빌리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는데

출국심사전에 미리 짐부터 붙이기 위해

홍콩역의 엘레멘트에 왔습니다.


땅 불 바람 물 마음~ (이거 알면 뉀네 인증인가ㅎㅎㅎ)

이거랑 비슷하게 5가지 원소에 대한 테마로 이루어진 엘레멘트



그 옆에는 이렇게 짐을 먼저 붙일 수 있게

얼리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엘레멘트에 있는 유명 중식당으로 고고~



볶음국수 정말 맛도 대박 비쥬얼도 대박~~



딤섬도 기본적으로 너무너무 맛있고

요리들도 모두 좋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홍콩역에서 통총역으로 이동하여

케이블카 부스로 이동~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지 않으면

엄청난 줄을 기다려야 합니다!

티켓을 발권하면

저렇게 안내책자도 주고

손목밴드도 주는데 별 의미가 없습니다.

티켓만 잘 챙기면 됩니다.



케이블카는 스탠다드와 크리스탈이 있는데

크리스탈은 바닥이 투명한 케이블카 입니다.

사실 바닥이 투명하다고 크게 더 좋고 그런건 없는데

대신 가격차이가 조금 있어서

사람들이 주로 일반을 타기 때문에

탑승을 위한 줄이 좀 더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ㅎㅎㅎ

스탠다드는 185 홍달, 크리스탈은 255 홍달 입니다.




옹핑에 가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로 한 30분 정도 이동하는데

저는 마침 가는날이 약간씩 비가 내려서 더더욱 쌀쌀했습니다.

케이블카 탈때는 겉옷은 필수~


옹핑빌리지에 도착을 알리는 거대불상~

이렇게 보니 경관이 참 조화롭습니다!



옹핑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출입문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개 무리들~

전통적인 중국의 사찰이라 개를 이렇게 방목한다고 해요.



점점 가까워지는 거대불상!

꽤 가파른 경사의 계단이 108개!!

조금씩 쉬면서 한계단 한계단 오릅니다~



불상 주변은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유원지 풍경~

주로 기념품가게들이 많고

이런 포장마차도 몇개 있습니다.


저 어묵꼬치 먹고 싶었는데

사진 찍는 사이에 없어졌...ㅠㅜ



케이블카를 타고 총통역으로 돌아와

다시 홍콩 시내로 돌아오면

어느새 어두워진 거리.


홍콩에서의 마지막 풍경입니다.



마지막 밤을 보다 알차게 보내기 위해

홍콩섬에 있는 골동품거리를 갔습니다.

골동품거리는 란콰이펑보다 좀 더 왼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밤이다보니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더라고요.

골동품은 이름은 골동품인데

그냥 오래된 잡동사니들이 많고

특별히 건질것은 없어보였습니다.



골동품거리에서 소호거리 쪽으로 오다가 들른

칠리파가라~

매운 사천식 음식으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칠리새우 정말 맛있습니다.

매운거 좋아하는 분들이면 정말 강추! 별 5개!!

가격은 우리나라 고급 중식당정도에요.


이건 양고기 구이~

특이하게 유리병 같은데 양고기와 고추를 넣어져서 요리가 나옵니다.

고추의 향을 좀 더 고기에 가미시키기위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이 구이도 정말 부드러운게

한국에서 먹던 양꼬치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저녁도 먹고 마지막으로 야경을 보기위해 침사추이로 이동~

센트럴에서 홍콩섬으로 갈때는 페리를 이용했습니다.

레이져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에 맞춰서 페리를 타니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침사추이로 가서는

몽콕 야시장을 다시 둘러보는 것으로

홍콩여행은 끝~


한국분들이 가장 많이 가는 여행지 중 하나인데

다른데는 많이 갔으면서 홍콩은 이제서야 처음 가보다니!

4일간 여행은 조금 긴 느낌도 있었지만

그래도 2015년을 리프레쉬할 수 있는 좋은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