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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2015 가을. 홍콩 여행 - 셋째날



홍콩여행의 하루는

마카오를 다녀오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몽콕역에서 페리터미널로 가기위해서는

3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하지만 버스는 대부분 만원이라

그냥 걸어가기로 결정!



조금은 스산한 홍콩의 건물모습

대부분은 이렇게 박스형건물이고

빨래들을 창가에 널어두고 살아요.




페리터미널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여러 페리회사중 저는 터보젯으로 결정~

그때그때 인터넷에서 예약 가능한 페리를 선택하면 됩니다.

회사마다 별 차이 없어요~



잠깐의 기다리는 시간동안 별다방에서 과일주스 한잔~

워터멜론주스는 한국에는 없어서 한국분들한테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기다리다가 시간이 되어

드디어 페리에 탑승~

마카오 갈때는 여권 꼭 챙기는거 잊지 마세요!




한 한시간쯤 걸려 드디어 도착한 마카오~

페리에서 내리면 여러 호텔들의 셔틀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마카오는 홍콩과 달리 차가 제법 있지만

셔틀버스 운행시간을 잘 맞춰서 돌아다니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마카오섬에서 구경할거 다 하고 타이파섬으로 넘어가던지

아니면 그 반대로 하면 동선이 편하죠~



여행은 다 맛집탐방하러 다니는 거!

세나도 광장을 가기에 앞서

마가렛 카페이나타를 들렀습니다.



탱글탱글한 육질(?)

홍콩 타이청베이커리보다

더 말랑말랑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마카오의 랜드마크 세나도 광장~

사진을 참 대충 찍은게 많이 아쉽지만

여유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어딜가나 한국분들 많은 것은 대박!

들리는 말만 들으면 여기가 해외인지 한국인지~



세나도 광장을 가로질러 가면

사람들이 북적이는 골목을 지나고

그 끝에는 도미니크성당이나 성바울성당이 있어요.



관광객들이 많은 장소를 피해

한적한 골목에서 사진 한장~


마카오도 하루에 전체를 다 돌아보는 것은 어렵습니다.

가까이 있는 관광지 몇개를 골라 다니면서

이렇게 크게 알려지지 않은 일반 거리를 다니는게 저는 더 좋더라구요~




마카오 거리를 둘러보고 나서는

페리터미널로 돌아와

다시 호텔의 셔틀버스를 타고

타이파섬의 코타이로 넘어가

베네시안 호텔로 향했습니다.


베네시안 호텔은 내부를 마치 거리처럼 꾸며놔서 더 유명하지요~



호텔의 쇼핑센터만 해도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이렇게 공연을 하는 곳도 있고



이렇게 운하가 있어 보트를 타볼 수도 있습니다.

한국분들 특히 연인들 많이 타시던군요.


여기는 마카오여행의 하이라이트!

카지노로 가는 계단~~

사실 카드게임은 별로 못하기 때문에

가볍게 슬롯머신 한 번 돌려주고 왔습니다ㅎㅎㅎ




밖에서 본 베네시안의 야경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마카오에서는 돌아다니느라 시간에 쫒겨

사진을 많이 못찍은게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