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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2015 여름, 삿포로 여행 - 둘째날


삿포로에 온지 첫번째 밤이 밝았슴돠~


첫째날 별로 한건 없지만

그래도 피곤함을 한껏 만끽?하고서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스스키노 거리로 출발~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전통 시장인 다누키코지로 들어갔다.



둘째날의 일정은 역시나 먹고 놀고 즐기고 먹는 일정~!!!


점심으로 선택한것은 회덮밥~

비주얼이 아주 그냥~ 막 그냥~!!



첫번째 덮밥은 연어알과 성게알, 대게와 연어살등이 어우러진 모듬 덮밥이고

두번째는 연어알과 연어살로만 이루어진 덮밥이다~


연어알이 조금 짜긴 했지만 싱싱한 바다의 맛을 느낄수가 있었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나서 들린 곳은 오도리고엔!

삿포로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

공원에 오기 전 다이마루백화점 식품관에서 구입한 보들보들한 푸딩과 함께~

사진을 찍고 푸딩님은 곧장 뱃속으로 들어가셨다고 한다ㅎㅎ

다이마루에서는 c컵푸딩이 유명하다고 하지만 어떤것인들 안 맛있을까?!!


관광지 답게 여기저기서 온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그런것들을 다 수용하는 공원의 여유로움이란~~


한가지 주의점은 일본에서는 까마귀가 길조이다 보니 사람을 안 피하는데

새가 덩치가 크고 부리도 부리부리?하다보니 좀 무섭다ㄷㄷㄷ


다이마루 백화점은 삿포로역에 붙어있는 스텔라플레이스와 더불어 대표적인 쇼핑공간인데

생각외로 일본의 특색있는 것들은 볼 수 없고

그냥 우리나라 백화점과 비슷했다.

지하에 있는 식품코너나 맨윗층에 있는 식당가를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굳이 쇼핑을 위해 갈 필요는 없을듯~


참고로 스스키노 거리에서 삿포로역까지는 지하도가 잘~ 아주아주 자알~ 만들어져있다!

밖으로 돌아다니기엔 날씨가 안 좋다면, 괜히 고생하지 말고 지하로 다니길!!


공원에서 한창 일광욕을 즐기고 생맥도 마시고 하고나서

저녁식사 장소로 택한 곳은 다루마!

다루마는 징기즈칸이라는 양고기 구이로 유명하다~

오도리고엔에서 다루마로 가는길. 여기가 바로 스스키노다! 라고 알려주는 니카 오지짱~



먹느라고 사진은 요것밖에 없음ㅎㅎㅎ


끼니때는 잠시라도 거르지 못하는 본능에 충실한 사람인지라 맛있게 먹긴 했지만!

도대체 이곳이 왜 유명한가는 아직도 모르겠다.

그냥 저렴하게 양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좋다는 것 빼고는

식당 내부가 식사하기 편한것도 아니고 서비스가 좋은 것도 아니고~

내가 생각할때는 그냥 맛집 블로그의 승리인듯??


아무튼 저녁을 먹고 다시 또 야식을 먹으러 고고~ㅎㅎㅎㅎㅎ


어디 블로그를 검색하여 찾은 오꼬노미야끼 전문점~

저렇게 도둑놈들이 메달린 건물을 찾으면!

그 옆의 옆에 위치한 빌딩에 오꼬노미야끼 식당인 맛카가 있다.


요리사분들도 친절하고 맛도 대박~

여러가지 종류의 오꼬노미야끼 중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숙주 대신 파가 들어간 스타일인 맛카야끼!

파가 적당히 익어 아삭아삭 씹히는 촉감이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오꼬노미야끼를 마지막으로 둘째날 일정도 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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