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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싱가포르 여행기

8월20일 오전 8시 20분 출국 ~ 8월 24일 10시 10분 귀국
나 홀로 떠난 4박5일 싱가포르 여행.

혼자 가는 여행..그것도 해외 여행.
오랜만에 나에게 찾아온 여유였기 때문에
후회없이 보내리라 다짐을 하며 떠났다.

인천 공항으로 가는 길은
티비 프로를 통해 보면서 "아 저거 좋겠다!" 라고 생각했던
공항철도를 이용하였다.
서울역에서 인천 공항으로 가는 직통 열차를 이용하면
짐을 공항에서 맡길 필요 없이 서울역에서 바로 맡길 수 있어 좋았다~


항공권 check-in하러 내려가는 길.
두근두근~
처음인거 티 안내려고 자연스럽게 가려고 했으나
신기한 마음에 사진부터 찍고ㅋㅋㅋ
 

 
직통열차의 경우 정차역이 위 사진처럼 말끔하게 생겼다.
이른 새벽 시간이라 그런지 다른 사람은 아무도 없고...


 
열차 내부의 모습.
KTX의 모습과 유사하다.
한가지 바라는 점이라면
KTX처럼 앞좌석 등받이에 책상을 펼칠 수 있었으면 했다.
역시나 다른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실제로는 출발 시간에 가까워 질수록 하나 둘씩 모여
객실 내부가 제법 붐볐다.


이것은 직통열차 표~
일반열차와 10분 정도 시간차가 나는데 요금은 4배 정도나 비싸다ㅜㅜ



싱가포르로 가는 항공편은 외국 항공편들이 더욱 많이 있지만
나는 직항의 편리함을 누리기 위해
대한항공을 선택했다.



6시간 20분의 생각보다 긴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싱가포르~
드디어 혼자만의 여행 시작!
하지만 바깥 경치를 구경할 겨를도 없이
호텔 check-in 시간을 준수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지하철에 해당하는 MRT를 타기위해 지하로 이동.
사실 그 전날 호텔에 전화해서 check-in 시간을 늦췄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늦어지는 바람에 서둘러 갈 수 밖에 없었다.



싱가포르 MRT 내부의 모습.
우리나라 지하철과 다른점은 이렇게 가운데에 잡을 수 있는 봉이 있다는 것!



그리고 이런 식으로 어느 방향에서 문이 열리는 지를 알려주는 전광판이 있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지하철과 상당히 유사하다.
멀뚱멀뚱 무표정한 사람들의 모습까지도...



 


호텔 check-in을 마치고 방에 짐을 푸는둥 마는둥하고
서둘러 향한 곳은 싱가포르의 중심가인 클락키!!
첫날 이동하느라 지친 몸을 달래고자
가장 유명한 휴향지를 향했다.
하지만 마음먹은 것과는 다르게 MRT 역의 출구를 원하는 곳과 다른 방향으로 나와
방향을 잃고 여기갔다 저기갔다 걸어다니느라 더 피곤ㅜㅜ



지도를 보고 반대방향에서 헤매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한걸음에 달려간 클락키~
시원한 물살과 상쾌한 바람을 얼마나 맞고 싶었던가~!!
하지만 적도 부근에 위치한 싱가포르의 낮에는
시원함 따위는 없고;;;ㅋㅋ


 
클락키에 가면 한번쯤은 타봐야 하는 것.
바로 이것~
낮에 타면 덥다고 밤에 타는 걸 많이들 추천한다.
그래서 그런지 밤에 탔을 때 한국인들이 많았다 ㅋㅋ


 


더운 날씨에는 아이스크림이 딱!
처음에는 길에서 먹어도 되나 엄청 눈치 보고 그랬는데
알고보니 길을 거닐면서 뭘 먹든 상관없었다.





그리고 보기에 시원하고 부럽지만
정작 탈 엄두는 안나는 놀이기구~
하나 뿐인지라 단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역시 어딜가나 먹을건 빼놓을 수 없는 것!
비행기 안에서 이것저것 주는대로 많이 먹어서 배는 불렀지만
억지로 "너는 배고프다~ 배고프다"를 외치며
강변의 한 레스토랑에 자리잡고 앉아(실제론 서서) 음식을 시켰다.
셀러드와 매인 요리를 시켰는데
두 접시를 모두 먹고 나니 배가 터질 지경ㅋㅋ
사진은 매인 요리였던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갈비와 비슷했다.
비록 느끼한 맛 뿐이었지만~;;


원래의 계획은 밤 까지 기다렸다가
크레인 댄스를 보고 배를 타고 이동하여 멀라이언파크에서 레이저쇼를 구경하는 것이었나
갑작스레 내리는 비로 계획은 무산;;
밤새도록 세차게 내릴것 같은 비로 서둘러 호텔로 철수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땐 몰랐다.
싱가포르의 날씨는 비가 세차게 내리더라도 조금 지나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 맑을 수 있다는 것을...
어쨌든 비로 인하여 나홀로 떠난 싱가포르에서의 첫째날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둘째날 여정은 다음 포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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